[프라하여행] 2일차: 구시가지, 맥주, 야경투어

프라하 여행 2일 차. 오늘의 일정은 구시가지 구경하고 맥주 마신다음에 야경투어를 하는 아주 간단한 일정.
 
어렸을 때 여행할 땐 아침에 무조건 일찍 일어나는 계획을 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게 좋아서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급하게 홈페이지에서 찾았습니다ㅋㅋ 이렇게 생겼는데 직접 가보시면 더 커요 이 옆으로도 좌석이 있어서 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빵부터 다양하게 있었던 기억이네요
 
호텔을 나와서 쭉 걸어보기 시작했는데 눈 온 뒤 프라하,,, 너무 추웠습니다 동유럽의 추위를 약간 맛보기 한 느낌 그래도 풍경은 아름다웠고 분위기 또한 뭔가 이게 동유럽인가를 느꼈던 순간이었어요ㅋㅋ

Potrefená Husa Hybernská 지나가다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나중에 꼭 가보려 했으나 이미 찍어둔 식당들이 많아서 고민하다 결국엔 못 갔네요 가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구글평점 4.5점으로 높은 편이라 괜찮을 것 같아요. 괜찮은 식당들이 너무 많아서 나중엔 하루정도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ㅋㅋ
 
걷다 보니 팔라디움도 보여서 들어가 구경도 했는데 작아서 금방 보더라구요 계속 걷다보니 보이는 화약탑!!

이 화약탑 지나다니다가 제일 많이 본 것 같아요ㅋㅋ 저녁 야경투어 때 또 나옵니다.. 이 앞에서 설명 엄청 들었어요
뒤에서 본 화약탑ㅎ 사람들 옷차림이 한 겨울입니다 엄청 추워서 장갑을 나중에 샀고 목도리 안 가져간걸 엄청 후회했습니다ㅠ

돌아다니다 보이는 식당으로 얼른 갔습니다. 점심은 Bredovsky Dvur에서 먹으려다가 Restaurace Tiskárna Jindřišská 여기로 결정했어요ㅋㅋㅋ 브레노브스키는 호텔 근처라서 가기 귀찮아서,,, 여기도 물론 먼 곳은 아니었지만요.

우선 식당이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ㅎ

맥주가 물보다 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진짜 맥주가 물보다 싸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필스너 우르켈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역시 생맥주라서 매우 좋았습니다. 

음식은 역시나 꼴레뇨 그리고 몇 개를 더 시켰었는데 저 밀가루 두 덩이는 별로였습니다ㅋㅋㅋㅋ 추천하지 않아요 근데 저 꼴레뇨는 정말 추천합니다. 부드럽고 저 소스도 간이 딱 맞아서 좋았어요

다 먹고 식후에 코젤다크가 너무 궁금해서 작은 걸 시켜보았습니다ㅋㅋ 도수도 높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맛도 역시 최고였습니다. 이때 한잔 먹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점심을 먹고 나왔으니 이제 갈 곳은 당연히 카페를 가야죠. 다시 구시가지로 들어가서 지나다니가 느낌 있어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여기도 운이 참 좋았어요. 자리가 있더라고요. 저희 들어오고 사람들이 몰려서 조금만 늦었으면 못 앉을 뻔했습니다. 평점 괜찮아요ㅋㅋ 

비엔나커피를 시켰었던 것 같은데 런던에서 먹을 수 없는 거라서 먹어봤습니다ㅋㅋ 런던에서 파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야경 투어를 위해서 다시 숙소로 가는 길,, 해가 금세 저버렸어요. 뭔가 프라하 같지 않은 느낌의 사진

멀리서 보이는 팔라디움이 괜찮네요

야경투어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습니다. 아마도 하이프라하 투어를 이용했던 것 같아요??? 유람선까지 포함된 투어로 했었고 인원수도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이드님도 설명 잘해주시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투어 진행됐었습니다 👍🏻

 

역시 밤이 더 느낌이 있네요.. 동영상은 용량이 커서 안 올려지네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야경투어 루트는 화약탑에서 시작해서 구시가지 갔다가 선착장에서 배를 탔습니다. 배는 강을 따라서 갔다가 다시 탔던 곳으로 돌아와요. 내려서 다시 또 걸었습니다;; 설명 듣고 까를교 입구에서 마무리!!

 
2일 차 일정은 여기서 끝! 아침부터 나름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알차게 보낸 느낌이었고 이제 3일 차 체스키 투어로 넘어갈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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