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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딘버러여행

에딘버러 5박6일 1,2일차: 기차캔슬, 위스키투어, 맛집

by 런던에서 살아남기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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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쉽지 않았던 에딘버러 기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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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5박 6일

목차
1. 에든버러 가는 방법
2. 기차취소 (태풍이 망할,,)
3. 2일 차
4. 위스키투어
5. 해산물맛집

 

1. 런던에서 에든버러 가는 방법

에든버러를 가는 방법은 가장 빠른 비행기부터 가장 느린 버스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물론 비행기가 가장 비싸지만 버스도 물론 싸지는 않습니다.

 

비행기는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출발지가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영국 Luton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공항까지 가는 것도 시간이 소요되니 잘 확인하고 가세요.

 

비행기를 타셔서 내리시면 시내로 들어오는 트램을 타시면 빠르게 올 수 있어요!! 역에 나오면 바로 타실 수 있고 자주 오는 편이라서 어렵지 않을 거예요 (예전에 갔을 때 이용해 봄ㅋㅋ)

 

버스로 가실 거면 야간버스를 추천드립니다. 저녁 9시쯤에 타서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인데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저는 그래서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LNER이라는 라인을 타고 다녀왔는데 기차는 편했지만 날씨가 쉽지 않았습니다.

LNER-appLNER-app-2
LNER 런던에서 에딘버러

저는 1인 기준 £150 정도를 내고 갔는데 이것보다 저렴한 회사가 있습니다. LUMO라는 새로운 회사입니다.

 

https://www.lumo.co.uk/train-tickets/ticket-search-results

 

lumo-booking
Lumo 예약화면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 티켓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제가 구매하려고 했을 땐 이미 다 매진된 상태였습니다.

 

기차로 가실 계획을 하셨으면 2~3달 전에는 구매를 해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기차로 가시면 내리시는 곳은 Edinburgh Waverley라는 역인데 센트럴에 위치해서 접근성은 좋습니다.

 

가격이 진짜 말도 안 되게 저렴하죠,,, 아마 이러면 버스와 비슷한 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태풍이 취소시킨 기차

이날 날씨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전날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출발 당일에는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비가 계속 왔고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일찍 출발을 해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그전부터 계속  전광판에 취소라고 뜨고 제가 탈 기차도 취소가 됐습니다,,, 이렇게 뒤로 또 1시간 정도 계속 캔슬이 났습니다.

 

이때는 정말 여행 못 가는 줄 알았습니다. 호텔은 취소 불가로 예약을 했어서 못 갔으면 돈을 그냥 버리는 상황이었죠,,

 

다행히 오후 6시 반이 넘어서 기차가 하나 출발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미친 듯이 플랫폼으로 달려가서 거의 뭐 쟁탈전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운 좋게 파악해서 바로 달려갔고ㅋㅋ 정방향 좌석 잡아서 갔습니다. 출발 후에도 빠르게 달리지 못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계속 멈췄다 섰다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갔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호텔에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연락하고 가는 방법도 찾아보고 했었습니다;;; 

 

에딘러더 Edinburgh Waverley 역에 내렸는데 이미 12시가 넘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착을 한 거에 감사한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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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waverley역앞

이게 유일한 첫날 사진이었네요. 

 

좋은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 기차가 장시간 딜레이 되고 캔슬되어서 환불을 해줬습니다. 이땐 그래도 뭔가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액 보상을 받으니 차라리 잘 됐다 싶은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 

 

놀랐던 게 얘네가 이렇게 환불을 해준다고?? 일처리가 이렇게 빨랐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놀라웠습니다.

 

3.  2일 차 에든버러 시내구경

역시나 2일 차도 비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호텔 조식대신 브런치 카페에 가서 먹었는데 'Papii'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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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맛집 Papii

갔는데 사진처럼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웨이팅을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포장 손님들도 많아서 금방 빠지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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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맛집 papii

얼죽아지만 춥고 비 오는 날씨였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와플과 베이컨 요리를 시켜서 단짠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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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ii 뜨아

역시 뭘 먹어야 눈에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ㅋㅋ 이렇게 풍경이 이쁜 줄 모르고 지나쳤었네요. 에든버러는 건물색이 런던보다 더 어두운 색이더라고요 몇몇은 불에 그을린 색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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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사진

저 멀리 에든버러 성도 보였고요. 근처에는 스콧 모뉴먼트가 바로 있었습니다. 저기 스콧 모뉴먼트도 올라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굳이 올라가 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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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뉴먼트 Scott Monument

이렇게 밑에 지역을 둘어보고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런 개구멍같이 좁은 곧을 통해서 쭉 올라갔는데 비가 계속 와서 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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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개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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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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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Cockburn Street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사람들이 많이 안 다녔어서 깔끔하게 사진 찍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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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해리포터 샵

해리포터 숍도 구경하고 버터맥주도 여기 팔더라고요,, 하나 샀는데 맛은 그다지 있지 않습니다. 굳이 안 사도 되지만 사서 먹어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실 거예요 

 

4. 위스키투어 Whisky experience

이제 가장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드디어 위스키투어에 왔습니다ㅋㅋ 이게 바로 에든버러에 온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The Scotch Whisky Experience | Whisky Tasting and Tours The Scotch Whisky Experience

 

The Scotch Whisky Experience | Whisky Tasting and Tours The Scotch Whisky Experience

Experience the joys of Scotch Whisky with one of our tours, events or tastings, visit our specialist Whisky Shop or award winning restaurant and Whisky Bar.

www.scotchwhiskyexperience.co.uk

예약은 여기 들어가셔서 buy ticekts 하시면 됩니다. 골든투어와 실버투어가 있는데 골드투어를 신청하시면 끝나고 4잔의 테이스팅과 기념잔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 없이 골든티켓으로 즐겼습니다.

 

위스키가 부담된다 싶으시면 실버투어로 가볍게 즐기시는게 좋습니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5시 반까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간은 저녁 먹기 전 같습니다. 먹고 저녁 먹으면서 또 마시면 되기 때문이죠ㅋㅋ 오전에 낮술이 마시고 싶으시면 가는 것도 좋습니다.

 

투어를 시작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주는데 한국어 됩니다ㅋㅋ 통 안에 들어가서 천천히 둘러보다가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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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위스키 투어

여기서 설명을 들은 다음에 위스키 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요. 역시 후회 없는 투어입니다. 끝나고 주는 4잔은 저 잔에 25ml씩 주는데 저는 다 못 마셨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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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투어 하이라이트

저녁을 먹으러 가려니 이제 비가 그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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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에딘버러

5. 해산물 맛집 (White Horse Oyster & Seafood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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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Horse Oyster & Seafood Bar

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잡고 갔습니다. 식당 예약은 필수인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 빵은 기본으로 나왔던 것 같고, 화이트와인을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홍합탕 같은 느낌의 홍합요리와 저 동그란 건 기억이 안 나네요ㅋㅋ 이래서 기록을 해놔야 하나 봅니다.

 

관자가 너무 부드러워서 한번 더 시켜서 먹었고,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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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Horse Oyster & Seafood Bar 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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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Horse Oyster & Seafood Bar 관자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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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Horse Oyster & Seafood Bar 문어요리

이렇게 2일 차까지 마무리가 되었네요.. 날씨가 안 좋아서 중간중간에 숙소 들어와서 쉬면서 천천히 돌아다녔던 하루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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