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에딘버러여행

에딘버러 여행 5박6일 3,4일차: 애프터눈티, 칼튼힐, 맛집추천

by 런던에서 살아남기 2023. 5. 29.
반응형
3일 차 맑음 4일 차 비와 함께한 에든버러 일정.

 

edinburgh-signet-library
에딘버러 애프터눈티 The Colonnades at the Signet Library

 

목차
1. 3일 차 애프터눈티 Signet Library
2. 3일 차 칼튼 힐
3. 4일 차 점심 맛집 Fhior 코스메뉴
4. 4일 차 저녁 칵테일 바 The Cocktail Geeks

 

 

1. 3일 차 점심으로 애프터눈티

2일 차까지 힘들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은 점심으로 애프터눈티를 예약했었습니다. 저녁 해산물 식당에서 화이트 와인을 마시고 숙소에서 맥주를 한잔 더 하고 자서 피곤할 것 같더라고요ㅋㅋ 그래서 미리 계획을 해서 여유롭게 애프터눈티를 예약했습니다.

 

장소는 에든버러 로열마일에 위치한 "The Colonnades at the Signet Library"입니다. 주소는 EH1 1RF입니다. 구글에 이 post code(한국 우편번호)만 입력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은 영국에서 많이 쓰는 식당 예약 사이트 중 하나인 'the fork'에서 하시면 됩니다. 또 많이 쓰이는 건 Opentable이라는 어플입니다. 대부분 식당은 이 두 곳에 올라 있어서 예약하시기 편할 겁니다.

 

https://www.thefork.co.uk/restaurant/colonnades-at-the-signet-library-r597439#booking=

 

예약은 여기 링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메뉴 구성은 기본 애프터눈티 £60, 샴페인이 포함된 애프터눈티 £75가 있는데 기념일은 아니었기에 샴페인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ㅋㅋ

 

입구에 들어서는데 정말 도서관처럼 생겼더라고요. 도서관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걸로 들었는데 책들도 있고 약간 도서관 냄새가 나기는 하더라고요.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자리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았고 테이블도 커서 좋았습니다. 식당을 갔을 때 테이블이 작으면 여러 개 시켰을 때 불안하더라고요..

 

메뉴 구성은 3단 트레이 2개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기본세팅은 찻잔이 준비되어 있고 사이드에 설탕이 있습니다. 애프터눈티를 시키고 차를 고르면 우유를 같이 주는데 저는 우유보다는 설탕을 넣어서 먹는 게 좋더라고요ㅋㅋ 취향껏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afternoon-tea-set
애프터눈티 기본 구성
first-three-tier-tary
Signet library 애프터눈티 첫 트레이 구성

처음엔 샌드위치가 들어있는 트레이가 나옵니다.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데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직 배는 부르지 않더라고요ㅋㅋ

 

애프터눈티를 처음 도전했을 땐 오이 샌드위치를 보고 당황했었는데 이제는 빠지면 섭섭한 메뉴가 되었어요

 

그다음 트레이가 뭘까 궁금해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티를 마셔서 한번 더 뜨거운 물을 추가했습니다.

second-tray-signet-library
Signet Library 두 번쨰 메뉴구성

두 번째 트레이에는 스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스콘이 참 맛있더라고요.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저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을 놓고도 논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지역에서는 딸기 잼을 바른 후 크림을 올리고 어떤 지역에서는 크림을 올리고 딸기 잼을 바르고. 이 사소한 차이가 아마 탕수육 부먹찍먹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저는 크림을 먼저 올리고 잼을 바르는 걸 선호하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먹는 버릇을 해서 고착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래야 잼이 안 흘러서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 트레이도 다 먹었습니다. 역시 배가 많이 부른 음식들이에요. 그리고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디저트가 하나 더 나옵니다.

 

last-dessert-signet-library
마지막 디저트

이게 지금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는데 딸기 맛 같았는데 어떤 맛인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래도 등산을 앞두고 든든하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2. 3일 차 칼튼 힐, 저녁 먹기 좋은 곳

칼튼 힐까지는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갔는데 10분 정도 짧은 거리라서 여유롭게 걸어갔습니다. 역시 뭐든 해가 떠야 보기 좋습니다.

edinburgh-centre
칼튼 힐 가는 길

칼튼 힐은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금방 올라가더라고요. 힘들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제주도 오름보다 낮은 느낌이었어요.

 

역시 이게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칼튼힐의 랜드마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기를 먼저 찍어보고 그다음 둘러보았습니다. 보는데 무지개가 보이더라고요!!

calton-hiillcalton-hill-1
에딘버러 칼튼 힐
rainbow-calton-hill
에딘버러 칼튼 힐 무지개
dugald-stewart-monument
에딘버러 Dugald Stewart Monument

이 탑도 눈에 띄어서 마지막으로 찍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센트럴로 가서 구경을 하고 몸을 녹일 겸 실내 쇼핑센터도 구경을 했습니다. Harvey Nichols에 갔는데 여기가 에든버러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 같았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저녁 먹기 전까지 쉬었다가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KYLOE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에 갔습니다. 

 

https://kyloerestaurant.com/bookings/

 

Bookings - Kyloe Gourmet Steak Restaurant

MAKE A BOOKING Our guests are welcome to book tables where availability allows. Bookings are not always essential but highly recommended. If you don’t see a table at the time you require, please give us a call on 0131 229 3402. let’s get you a table…

kyloerestaurant.com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메뉴는 밑에 링크 보시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https://kyloerestaurant.com/wp-content/uploads/sites/36/dlm_uploads/2023/04/Kyloe-web-ALC.pdf

 

저는 고기 두 개에 사이드 하나 그리고 레드와인이 빠질 수 없죠.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역시 놀고먹고 여유를 즐기는 게 여행이죠.

 

 

3. 4일 차 점심 맛집 Fhior

이날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렸습니다. 날씨가 최악이었는데 에든버러 버스투어를 앞두고 예약해 놓은 점심을 먹으러 Fhior로 갔습니다.

 

https://fhior.com/reservations/

 

Reservations - fhior restaurant edinburgh

Reservations Dinner Thursday – Sunday from 6:30pm 7 course tasting    – £85 10 course tasting  – £105 Lunch Friday – Sunday from 12:00pm 4 course set lunch   -£45 7 course tasting   -£85 10 course tasting – £105 (12:30pm last sitting)

fhior.com

월화수는 쉬고 목요일은 저녁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여기는 런치 코스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가능합니다.

 

1인당 £45이며 와인이나 위스키 한잔 곁들여서 먹으면 참 좋더라고요. 

FHIOR-menu
Fhior 메뉴
fhior-bread
Fhior 홈메이드 빵 버터

참 이런 곳을 오면 빵이 나오는데 영국에서 파는 빵에선 이런 맛이 안 나는데 참,,, 잘 만드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버터와 소금이 나왔는데 버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fhior-starter-1fhior-starter-2
Fhior 스타터

스타터로 이렇게 조금 한 음식이 나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조용하니 차분하게 괜찮더라고요

 

Fhior-mainfhior-main-2
Fhior 메인 메뉴

메인은 생선요리, 돼지요리가 나오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생선요리에 잠겨있는 소스가 물리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dessert
Fhior 디저트,

 디저트까지 마무리를 하고 비를 뚫고 투어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갔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바다를 보았다는 거에 의의를 두며 탔는데 그럭저럭 굳이 안 봐도 됐었습니다ㅋㅋㅋ

Edinburgh-sea
에딘버러 바다

 

4. 4일 차 칵테일 바에서 하루 마무리

사실상 이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칵테일 바 "The Cocktail Geeks"에 갔습니다.

위치는 Arch 14, 27 E Market St, Edinburgh EH8 8FS입니다.

cocktail-geeks-1cocktail-geeks-2
The Cocktail Geeks
cocktail-edinburgh
에딘버러 The cocktail geeks

칵테일을 평소에 선호하지 않은데 여기서 두 잔이나 마셨습니다ㅋㅋ 여기 왔으니 먹어보지 싶어서 시켰는데 역시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걸 따라서 시켰는데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근처라서 부담 없이 갔다가 오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일정 대부분이 끝이 났네요..

 

 

 

 

-끝-

 

에든버러 여행 5박 6일 애프터눈티

에든버러 식당 추천

에든버러 맛집

에딘버러 칵테일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