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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시티 22/23 트레블, 시즌 마무리 후기

by 런던에서 살아남기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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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의 영입으로 드디어 이뤄진 챔스우승. 개인의 의견으로 다수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맨시티-챔스-우승-축하
맨시티 챔스 우승 순간 캡쳐화면

 

목차
1. 기록으로 보는 시즌
2. 이적시장의 성공
3. 3241 전술과 칸셀루의 아웃
4. 아쉬운 선수

 

 

1. 기록으로 보는 시즌

22-23-프리미어리그-맨시티-우승맨시티-FA컵-우승맨시티-챔스-우승-인테르
22/23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좌) FA컵 우승 (중간) 챔스우승 (우)

과르디올라의 팀은 결국에 리그를 따내었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1골 차로 승리를 거두며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트레블은 잉글랜드 팀으로는 2번째이며 한지 플릭의 뮌헨 이후 3 시즌만에 또다시 나온 트레블이었습니다. 

 

트레블은 현대에 들어서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원래 잘 나오지 않는 기록이라고 하죠.

 

프리미어리그-개인기록Fa컵-개인기록챔스-개인기록
프리미어리그(좌) FA컵 (중) 챔피언스리그(우)

 

홀란드는 리그 36골로 득점왕을 쉽게 차지했고 챔스 12골로 역시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에서 팀 최다 어시스트는 데브라이너였고 16개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번시즌 맨더비에서 맨유 박스 근처에서 역습상황에 홀란드에게 찔러준 빠른 크로스 같은 패스이다. 이를 통해서 덕배 홀란드 조합의 무서움을 예고했던 것 같았다. 

 

데브라이너도 챔스에서 어시스트 6개로 도움왕을 차지하여서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모두 도움왕을 기록하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론 이제 예전 미드필더인 스램제를 완벽하게 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득점은 94골로 2위인 아스날의 88골보다 6골을 넣었고 실점은 33점으로 경기당 1골을 먹히지 않은 수준이었다. 

 

 

2. 성공적인 여름이적 시장

영입: 홀란드, 알바레즈, 아칸지(자유계약)

방출: 제수스, 스털링, 진첸코, 칸셀루(겨울)

 

홀란드 영입(£52m)은 그동안 시티의 강제 제로톱 전술을 끝내게 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귄도안이나 덕배의 제로톱으로 시즌을 이어갔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력 부족으로 챔스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홀란드를 영입해서 전방의 득점 갈등을 해소했고 시즌 초반에는 홀란드가 골을 넣지만 경기력은 예전의 축구가 더 재밌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역시 경기력도 끌어올렸고 홀란드의 경기 영향력도 점차 커져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골을 엄청나게 넣었고 아스날을 미친 듯이 추격하고 압박해서 결국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스날이 노팅엄에게 리그에서 패배하여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었다. 

 

훌리안 알바레즈는 비교적 일찍 영입을 확정 지었던 선수였고 아구에로 같은 체형의 선수라서 더 기대가 됐던 것 같다. 로테이션으로도 잘 나와줬고 리그에서도 골을 나름 순도 높게 넣어줘서 승리에 도움이 되었던 선수이다.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된 아칸지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는데 영입 당시 의구심은 시즌 개막 후에 자연스럽게 지워졌다. 맨시티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을 아칸지는 자연스럽게 매워주었고 디아스와 아케 등의 수비수들 부상에도 자리를 지켜주었다.

 

진첸코(£30m) 제수스(£45m) 아스날로 이적을 하였다. 이는 시티에게 부메랑이 되어 시티를 거의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 듯했었다.이로 인해서 칸셀루를 아스날에는 팔지 않을 것 같은 가능성이 높다.

 

진첸코와 제수스는 아스날로 이적하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나 결과적으로 판매한 이적이었다. 스털링은 첼시에게 £47.5m 판매를 하였는데 비싸게 팔았고 별다른 활약도 보여줬으니 팔았던 이적이었다. 스털링 제수는 시티에 있을 결정력의 한계점을 명확하게 보여줬었는데 순간결정적일 때허무하게 날리는 장면을 매번 보여줬었다. 

 

 

3. 3241 전술과 칸셀루 아웃

월드컵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 과감하게 칸셀루를 버린 게 시즌의 분기점으로 생각된다. 

 

후일담으로 팀 미팅에서 칸셀루는 펩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이어폰을 끼고 참석했다는 말도 있으니 팀 기강을 위해서도 보냈어야 했다. 뮌헨에서도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줘서 뮌헨이 완전 이적을 안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러면 어디로든 보낼 것 같은데 아스날로 과연??

 

칸셀루가 발기술은 풀백 중에서 탑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수비적인 능력은 출중한 느낌은 안 들었다.

 

특히 오른발인데 왼쪽 풀백을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데 이는 왼쪽 윙어인 그릴리쉬의 공간을 잡아먹고 동선이 겹치는 영향도 줬던 것 같다. 이를 피하기 위해 그릴리쉬는 자신이 잘하는 걸 첫 시즌엔 잘 못 보여줬다고 생각이 든다. 

 

칸셀루의 아웃으로 인하여 그릴리쉬는 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중요할 때 너무 잘해주었다. 이런 활약이면 그릴리쉬는 이적료를 증명하였다. 맨유의 안토니도 증명을 해야 하는데 못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톤스는 3241 새로운 전술애서 2의 미드필더에서 로드리와 호흡을 잘 맞추었고 미드필더 역할 수행 및 수비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 줬다. 펩이 괜히 에버튼에서 데려온 게 아님을 증명하는 시즌이었다. 

 

개인적으로 팀분위기를 망치는 선수는 명성과 인기에 상관없이 보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야 팀이 살아나고 누구 하나 우위에 있지 않음으로 원팀으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아쉬웠던 선수

캘빈 필립스

이 선수 솔직히 시티 올 때 어느 정도 출장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로드리만 미친 듯이 갈려나가는 시즌이었다. 

 

로드리의 체력포션 역할만 해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것마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선수가 원한다면 이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과르디올라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줘서 잘 보내주는 것 같다. 

 

다음시즌에도 아마 우승은 시티가 같은 느낌이든다.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보강해서 강해질 같고 3241 전술을 마스터해서 독주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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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드디어 챔스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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